[사설칼럼] 절대 강국에 맞설 국제 질서가 필요하다

관리자 승인 2025-03-31

 
           


 트럼프의 미국이 심상치 않다
. 덴마크령 그리인란드를 가져오겠다고 하고 파나마운하의 운영권을 되찾아오겠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를 점령하여 주민들을 제3국으로 이주시키고 그곳에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하며,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약점을 이용하여 매장 광물을 내놓으라고 한다.

  캐나다와 멕시코를 향해서는 미국의 한 주()가 되라고 으름장을 놓고, 자국 관세를 높여 심각한 보호 무역주의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그리인란드와 파나마운하에 대해서는 어떤 옵숀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하여 군사행동의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압박하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라 할지라도 양심과 도덕이 사라진 절대 강국의 폐해가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이는 국민이 자국 우선주의를 부르짖는 지도자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동력으로 삼고 있다.  즉 인간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욕심을 원동력으로 삼으며, 이러한 인간의 욕심은 자신들이 민주주의를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세계 평화는 민주주의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다양한 사상과 형태를 지닌 나라들이 힘의 균형을 이룰 때 평화가 존재하는 것이다.

  물론 절대 강국으로 러시아나 중국과 같은 공산주의보다는 미국이 등장하는 것이 낫겠지만, 국제 평화는 두 개 이상의 사상과 국가가 힘의 균형을 이룰 때 찾아오는 것이다.

  트럼프의 등장으로 탄생한 제국주의 미국을 견제할 국제 질서가 필요하다.   


                                                                                                   (
글: 원주인터넷신문 이상호)



<사진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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